보유세 오른다는 뉴스 보고 계산기 두들긴 하루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 뉴스 알림 하나가 떴다.
"2026 세제개편, 보유세 실효세율 인상."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울산에 작은 아파트 하나 갖고 있는데 세금이 얼마나 오를까?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부터 켰다.

📍 2024년 집 샀을 때 생각났다

2024년 가을, 울산 남구 신정동에 전용 84㎡짜리 아파트를 샀다.
당시 KB 시세가 3억 2천만 원 정도였고, 공시가격은 2억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세금? 솔직히 크게 신경 안 썼다.

"1주택자는 세금 많이 안 나온다며?"
이런 마음이었다.

그런데 올해 공시가격이 18% 올랐다는 기사를 봤다.
우리 집도 올랐을 거란 생각에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갔다.

2026년 한국 보유세 세제 개편 뉴스 차트
📰 서울경제에서 캡처한 세제 개편 기사

🔍 찾아보니 이런 거였다

몇 시간 동안 자료를 뒤지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핵심은 이거다.

공시가격은 올랐는데 현실화율은 동결
2026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로 4년째 동결이다.
그런데 현실화율이 동결이어도 시세가 오르면 공시가격도 같이 오른다.
우리 동네는 작년보다 약 15% 올랐더라.

보유세는 공시가격 기준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공시가 2억이었던 우리 집이 2.3억으로 올랐으니 세금도 당연히 오른다.

간단하게 계산해봤다
KB 사이트에 있는 보유세 계산기를 돌려봤다.
2024년 기준: 약 38만 원
2026년 예상: 약 52만 원
14만 원 정도 오를 것 같다.

1주택자는 종부세 기본공제 12억이라 종부세는 안 나온다.
하지만 재산세만으로도 부담이 느껴진다.

🤔 내가 내린 결론

일단 올해는 52만 원 정도 각오하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오르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오를 거란 게 문제다.

만약 서울에 집 한 채 더 산다면?
그땐 다주택자가 되니까 세금이 확 뛸 거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다.

✍️ 오늘의 정리

정리하자면,
-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이어도 시세 오르면 공시가도 오른다
- 우리 집 기준 재산세 작년 대비 14만 원 정도 증가 예상
- 1주택자는 종부세 부담 없지만 다주택은 고려 필요

다음 주에는 대출 규제 쪽도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후배가 은행에서 대출 한도 적게 나왔다고 하던데 궁금하다.
진행되면 또 적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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